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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분양 청약결과 어떤가요?

한빛알앤씨 2019. 1. 11. 10:49

어제 마감한 2기 마지막 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동시 분양한 '우미린 더퍼스트'와 '한신 더휴' 등 2개 단지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어제 끝난 (1. 1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의하며 이들 단지 1순위 청약경쟁에서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우미린 더 퍼스트'가 3대 1 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 마감(단 74B에 한해서 추가 청약은 받음) 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린 반면, 한신공영의 '한신더휴'는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에도 1개 타입을 제외하고는 모두 청약 미달사대로 골머리를 앓게 되었했습니다.

 



 

표면적으로 이들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2.37 대 1과 0.95대 1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상세히 분석을 하면 Ab 15-2블록에 분양 중인 '우미린 더 퍼스트'는 모두 1055가구에서 2504명이 신청했고, AB 6블록에 '한신더휴'는 889가구에서 843명이 접수했습니다.

모두 중소형 평형이지만... '우미린 더 퍼스트'에서 인기몰이는 전용면적 84㎡A형으로 경쟁률이 3.98대 1이었다. 이어 전용 74㎡A형(3.54 대 1), 84㎡B형(2.32 대 1) 등의 순이었습니다. 다만 74B는 1.23대 1로 완판은 되었지만 예비규정에 따라서 2순위 청약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신더휴'에서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74㎡A형으로 경쟁률이 1.61 대 1이었고 이 단지의 1순위 미달분 186가구는 11일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이들 2개 단지의 청약경쟁은 지난 가을에 분양을 시작해서 완판한 '호반베르디움'(6.25 대 1)과 '금호어울림 센트럴'(5.14 대 1)보다 저조한 성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봐야하는데 913 부동산 안정화 조치에 따른 청약규제 강화로 인해서 전매제한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투자자들이 대거 고개를 돌렸고,  추첨제를 통한 분양 물량의 75%를 무주택자 우선 배정하는 등 실수요 위주로 청약신청 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종전보다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1월 한겨울 분양이라는 계절적 비수기도 한몫 했을 수 있습니다. 봄 ~ 가을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분양일정이 아닌... 영하 10도의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때에 분양을 한터라, 관심을 모으기 어려웠고, 분양광고 / 청약이 년말 ~ 년초로 이어지는 때이므로 어느정도 저조함을 예상할 수 있었지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역세권 = 불패를 다시 각인시켜준 것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천 계양구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검단신도시의 최상의 입지를 자랑하는 우미린이 3대 1의 청약을 보인 것은 직전 단지에 비해 저조한 것은 맞지만, 실수요자 중심의 경쟁을 보았을 때 선방한 것이라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에 분양되는 단지의 경우 교통역세권과 연계되지 않을 때 한신과 같은 미분양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뭏든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이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호응이 있다는 것을 검단신도시 분양 청약 결과를 통해서 알게되었으며, 앞으로 남은 호반 등 검단 신도시 분양이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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