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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아파트를 가진 다주택자들 '세금 계산'에 바빠지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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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아파트를 가진 다주택자들 '세금 계산'에 바빠지다.

한빛알앤씨 2020. 3. 26. 13:39

안녕하세요 한빛알앤씨 입니다.

 

 현재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내야하는 봉유세가 지난해에 비해 약 2,000만원 정도 늘었습니다. 이로 인해 보유하고 있는 집을 팔아야 하는지 증여를 해야하는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자 고가 주택을 가진 다주택자들이 '세금 계산' 하기에 정신이 없다고 합니다. 올해 고가 아파트 공시가격이 갑자기 큰 폭으로 올라가고, 정부에서는 종합부동산세를 추가로 인상할 계획이다보니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2020년 01월 01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14.75%.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였는데요. 특히 시세가 9억원 이상의 아파트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21.15%로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크게 커졌습니다. 즉, 보유세 부담도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죠.

 

심지어 지난 12·16대책에서 종합부동산세율(종부세)을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 한하여서 0.2 - 0.8P 인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을 담은 세법이 국회를 통과할 시 다주택자의 세부담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주택자들은 보유세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매매'가 아닌 '증여'를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매매 시 양도소득세 부담이 크고, 증여를 하면 보유세 부담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12·16 대책 이후 증여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 1만 7545건 중 증여는 1632건으로 15.5%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전월 증여 비중이 7.2%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2배 넘게 뛰었습니다. 2월 증여 건수도 1347건으로 전체 거래건수(1만 6515건)의 8.1%를 차지하였습니다.

 

자료 한국감정원

 

 결과적으로 보유세 부담에도 아파트 매물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 중 매매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12월 77.1%에서 올 1월 59.7%, 2월 57.6%로 지속적으로 줄고, 매매건수도 같은 기간 1만 4117건, 1만 491건, 9522건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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