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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군의 부동산 이야기
요즘 폭염과 장마가 번갈아가며 기승을 부리면서 굉장히 덥고 습한 여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부동산 시장은 대출 금리와 물가의 상승으로 인해 아주 싸늘한 한겨울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부동산 냉각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 5명에게 향후 집값 전망에 대하여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적어도 올해 말, 길게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와 같은 거래절벽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까지 몇 년간 비정상적인 집값 상승이 지속되었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여러 요소가 겹쳐 현 상황이 반전될만한 마땅한 요인이 없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6%를 넘어선 ..
요즘 '전세대란'이라는 말이 뉴스에서 자주 보입니다. 통상적으로 전세대란이라고 하면 전세의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전셋값이 오르고 세입자가 전세 매물을 구하기 힘들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요즘 소득 대비 전셋값이 많이 높아지며 전세대란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전세의 월세화'입니다. 대부분 전세금을 대출에 의존하는데,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대출이자가 많이 비싸졌죠. 전세 공급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전세를 위한 대출이자조차 감당이 안 돼서 월세로 밀려나는 주거빈곤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시점에서 2020년 7월 말 시행됐던 임대차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이 소멸되는 올 8월, 지난 4년치의 전세금 상승분이 한 번에 반영되면서 전셋값이 역대급으..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건물의 증여가 5년 사이에 731건에서 1445건으로 1.7배 상승했다고 합니다. 그와 동시에 같은 기간동안 상속도 1.6배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부동산을 통한 부의 대물림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20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건물의 증여가 2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부모 세대가 부동산 보유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산을 미리 자녀 세대에게 물려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2020 건물 증여·상속세 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납부 세액이 결정된 건물 증여는 46546건으로 2016년의 27825건 대비 67.3% 증가했다고 합니다. 심지..
안녕하세요, 한빛알앤씨입니다. 지난달 서울의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새 정부에서 규제 완화가 시행될 것이란 기대감에 수도권, 인천, 경기도 오름세로 전환하면서 아파트를 구매하는 사람들보다 직접 지어 자신의 자산을 증가 시키려고 하는 예비 건축주들의 건축 강의 관심도가 증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전월 대비 0.04% 올라 지난 1월(0.04%)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서울 집값은 2월 -0.04%, 3월 -0.01%로 하락세를 나타냈었는데요. 전국(0.02%→0.06%) 기준으로도 상승폭이 확대됐고, 수도권(-0.04%→0.03%), 인천(-0.04%→0.01%)..
안녕하세요, 한빛알앤씨입니다. 지난 3월 9일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바로 '기대감' 입니다.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많은 비판 여론에 윤 정부는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도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2021년부터 본격화한 자금 조달 규제와 거래 절벽으로 2022년 초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던 아파트 값이 4월 초부터 하락세가 다시 멈추었다고 합니다. 이후 한달간 보합을 이어가다가 5월 첫째 주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1월 넷째 주 이후 15주 만인데요. 문 정부는 다주택자를 투기 세력으로 규정하고 징벌적 수준의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폈습니다. 2021년 6월 1일부터 주택을 1년 미만으로 보유한 뒤 거래하면 양도세는 ..
안녕하세요, 한빛알앤씨입니다. 재건축 안전 진단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등에서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에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면 6월 지방선거에서 ‘새 정부 부동산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어 인수위는 부쩍 조심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로인해 재건축·재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던 관련 지역 주민들은 실망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26일 인수위에 따르면 인수위는 경기도 분당, 일산,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국회에 발의된 특별법을 중심으로 장기 과제로 검토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은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현재 평균 169~226% 수준인 1기 신도시 용적률을 최대 5..
안녕하세요, 한빛알앤씨입니다. 21년 말, 오피스텔은 1398.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하며, 총 거래 건수는 6만 건이 넘고, 거래대금도 14조 원에 육박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그 수치들은 계약이 취소되면서 허수일 수도 있다는 계속 밝혀지고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 22년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은 대출 때문에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정부가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에서 전용 50㎡ 이상 3룸 중소형 규모 주택 건축을 허가한 것에 대해 주택 시장을 왜곡한 정책이라면서 시장은 정부의 주택용 오피스텔의 정책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오피스텔 대출도 아파트와 같이 주택으로 사용할 경우, 현재 대출자의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DSR) 40%가 일괄 적용되어, 총 대출액이 2억 원..
안녕하세요, 한빛알앤씨입니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1년 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2·4 공급대책 등의 효과라고 정부에서 진단했습니다. 2022년도안에 도심복합 등 12만 3,000가구 공급 후보지를 추가 선정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8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실거래의 경우 2021년 12월 전국 아파트 거래에서 5채 중 4채가 이전 신고가 대비 하락했고 1월 들어 강남, 서초, 성동, 일산 등에서 1억원 이상 하락한 거래 사례가 지속 포착돼 체감의 폭이 확대됐다"고 하며 "민간의 매수우위지수는 22주 연속 하락해 2008년 6월 이후 최장기간 하..
안녕하세요, 한빛알앤씨입니다. 전체적인 집값이 멈추는 듯 하더니 새해부터 매매, 전세 시장 양극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2년 1월 24일 KB 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 동향 통계에 의하면 이번달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매매가 9.8, 전세는 7.7로, 2002년 12월 관련 월간 조사가 시작된 이래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의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통계는 가격 상위 20%의 아파트가 하위 20% 아파트보다 매매가는 9.8배, 전셋값은 7.7배 높다는 의미인데요. 이달 전국 하위 20%의 아파트값은 평균 1억 2,40..
안녕하세요, 한빛알앤씨입니다. 2022년이 되고 부동산 가격 상승이 주춤하고 있지 고가 주택 시장에는 증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포착하였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에 고지된 종합부동산세 부담과 올해도 큰 폭의 상승을 예고한 공시가격 인상으로 다주택자들이 증여를 서두르고 있는데요.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분당 시범단지의 전용면적 164㎡ 크기 한 아파트는 최근 13억 2,0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2021년 9월 같은 크기 아파트가 19억 50,00만원에 거래되었고, 같은 단지의 84.5㎡ 아파트가 12월 14억 6,000만원까지 실거래 가격이 올랐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례적으로 싼 가격입니다.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동호수에 따라 9~11억원 사이인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