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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오르는 아파트 특징은 무엇인가

한빛알앤씨 2019. 9. 18. 11:06

안녕하세요. 같은 동네인데도 불구하고 옆에는 가격이 오르는데 우리 아파트는 왜 안오를까?

나름 정리해서 잘 뜨는 아파트 특징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왜 그런지... 그리고 아파트를 구매하시려는 고객님들은 미리 잘 준비하고 계셔야 할 듯 해요. 이에 맞게 해야겠네요. 다만 기존에 계신 분들께는 조금 죄송한 글이기도 해요. 하지만 이게 100%는 당연히 아닙니다. 다른 이유가 있긴 하지만 대표적인 것만 옮겨 볼께요.

 

 

 

 

1. 브랜드에 따른 차이

 

공신력 있는 기관인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아파트 브랜드가 가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 가치에 따라 가격 상승률이 33.54%까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장기간 시세가 답보상태에 있거나 하락한 아파트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고 해요. 역시 브랜드는 힘이 있습니다. 실제로 망한 브랜드도 있는데, 누가 그런 것을 보고 구입하겠어요? 따라서 브랜드를 보고 사는 것이 일단은 기본입니다. ^^

 

그런데 이것은 강남 지역에도 해당됩니다. 브랜드가 가격 결정력이 타 지역보다 더 높았으나 강남 이외 지역은 총 세대수, 주차 대수, 평형의 가격 결정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 환금성 낮은 소단지 아파트

 

제 친구가 3동짜리 아파트에서 사는데, 잘 알고 있어요. 관행적으로 중소형 평수 아파트는 1000세대, 33평 이상의 대형 평수는 500세대 이상부터 대단지로 분류한답니다. 대략 500 ~ 1000세대로 구분하시면 될 듯 해요.

대단지 아파트는 소단지 아파트보다 매물이 많고 거래 횟수 또한 많습니다. 매매가 잦아 시세 파악이 용이해 소단지 아파트보다 환금성이 높다. 대단지 아파트가 매매에 유리하다는 말이에요. 빌라, 단독주택이 잘 거래가 안되는 이유도 어쩌면 이러한 것에 이유가 있네요.

 

소단지 아파트는 대단지보다 매물이 적고 장기간 거래가 없으면 실거래가 파악이 어렵다. 또한 대단지의 특유의 커뮤니티 시설과 낮은 관리비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특히 '나 홀로 아파트'라 불리는 한 개 단지 아파트는 거래도 적고 관리비가 높은 반면 커뮤니티 시설이 적어 수요가 적은 대표적인 소단지 아파트입니다. 많이 모이는 곳에 무은가가 있군요 ^^

 

 

 

3. 높은 전세가율

 

인근 아파트보다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세가도 수요공급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해당 아파트 거주자가 매매보다는 전세를 선호한다는 의미로, 인근에 신축 아파트가 건축될 때까지 잠시 머물거나 하자가 있어 거주는 하되 매입 의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파트의 현재 가치는 매매가가 아닌 전세가입니다. 당연한 말 같아요. 보통 매매가는 전세가의 60% 선이라고 보면 되잖아요? 이거에 따라서 매가도 상승합니다.

 

 

또한 매매가는 현재가치에 미래가치를 포함한 가격이라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인 전세가율이 50% 이하인 아파트의 매매가는 현재 가치보다 미래가치가 그만큼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 가격이 오르는 아파트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더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파악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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