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군의 부동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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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현금부자에게는 대책없다.

한빛알앤씨 2020. 6. 22. 16:29

안녕하세요 한빛알앤씨입니다. 

 지난주 부동산 규제가 새롭게 강화되었지만 호가는 더욱 올랐다고 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규제지역 지정이 오히려 비규제지역을 투자 유망 지역으로 부각시키는 역효과를 나타내기도 하였는데요. 비규제지역인 김포와 평택, 부산 수영구가 1,100 ~ 4,100만원 정도 올랐다고 합니다.

 


 갭투자를 잡기위해 6월 17일 국토부에서 21번재 부동산 대책을 내어놓았습니다. 특히 김포와 평택 부산 수영구는 부르는게 값일 만큼 어마무시하게 아파트 값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1단지의 분양권은 17일 5억 6,800만원에 거래되었다고 합니다. (전용 85㎡ 28층) 부동산 규제가 발표되기 전보다 1,100만원이 올라 거래가 된 셈입니다. 걸포동 인근 부동산의 말에 의하면 17일 5억 6,800만원에 거래되었지만 실질적으로 P(프리미엄)이 5,000만원 더 붙었다고 합니다.

 

 같은 날 평택시 용이동의 용이2차푸르지오 아파트는 4억 4,800만원에 팔렸는데요. (전용135㎡·16층) 부동산 규제가 나오기 전과 대비하면 4,100만원이 오른 가격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방에서도 일어나고 있는데요.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협진 태양 아파트는 8억 7,0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전용85㎡·30층)전과 대비하면 1,500만원이 올랐습니다. 이와 같은 오름 추세에 재건축을 준비하는 아파트는 아파트 값이 더욱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규제지역도 매수 심리가 꺾이는 분위기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전 유성구 지족동의 노은리슈빌3 아파트는 6억 1,700만원에 거래 되었습니다. (전용103㎡·14층) 부동산 규제 전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3,700만원이 올랐습니다. 이처럼 규제 당일 신고가를 찍었기 때문에 아직 호가가 내려간 매물은 없으며 새 아파트이기 때문에 전세가가 받쳐주는 상황에서는 대출없이 갭투자를 할 여력이 있는 현금부자들 위주로 갭투자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효과가 아에 없는것은 아닙니다. 재건축 단지에는 직격탄을 맞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서울 재건축의 바로미터 격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6월 17일 부동산 대책 직후 호가가 약 5,000만원이 떨어졌습니다. 부동산 대책 이전까지만 하여도 77㎡기준 19억5000만원까지 거래되었는데요. (6월1일 거래)  대치동 일대 S공인은 “6·17대책 전 실거래 19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갔기 때문에 호가가 20억원까지 나온 것이 있었지만 대책 이후 호가가 5000만원 빠졌다”며 “이곳은 오는 23일부터는 갭투자가 전면 금지되기 때문에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 집을 살 수 없고 또 전세를 끼지 않은 매물이 드물기 때문에 거래 자체가 안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대치은마 등 잠실 MICE 개발사업,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사업부지 및 영향권 일대는 오는 23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실거주용으로만 집을 구매할 수 있고 집 구매땐 관할 구청장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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