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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지역 부동산 시장 흐름을 살펴보자.

한빛알앤씨 2020. 2. 24. 09:46

안녕하세요 한빛알앤씨 입니다.

 

 정부가 지난 20일 수원시 영통·권선·장안구를 조정대상지역에 포함시키는 2·20 부동산 대책을 공고하자 수원시 일대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끊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경기 남부 일부 지역을 조정 지역으로 추가 지정으로 이곳의 부동산 매수 문의가 한순간에 떨어지기 시작하였는데요. 일부 단지의 매매 호가룰 살펴보니 최대 1억 원까지도 떨어졌습니다. 

 

많은 지역들 중에서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가장 많은 곳은 '수원'입니다. 기존의 조정대상지역이었던 팔달구를 포함하여 이번에 새롭게 저정 져역으로 지정된 곳의 매매와 분양권 호가가 모두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는 팔달구 매교동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팔달 6구역 재개발) 전용면적 84㎡ 입주권 웃돈은 최근 4억 8,000만원 수준에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달 초 5억1,000만원보다 3,000만원 하락하였습니다. 지난 2019년 12월 분양한 이 아파트 분양권 웃돈도 2억 3,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약 8,000만원 떨어졌으며 인근 공인중개원에 따르면 “저층은 이미 1억 5,000만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고 약 1억원 정도 가격이 하락하였다."고 덫붙였습니다.

 


 2·20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에는 많은 흔들림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신축 아파트 호가도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권선구 호매실동에 위치한 ‘호반베르디움더퍼스트’ 전용 84㎡의 매매 호가는 8억 3,000만원, 2·20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에는 8억 7,000만원이였는데  2·20 부동산 대책 이후 약 4,000만원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2·16 부동산 시장 대책’ 풍선 효과가 극심했던 수원 장안·권선·영통구와 안양 만안구, 의왕을 전날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안양 만안구와 의왕에서도 투자 문의가 부동산 시장 대책 이후 급격히 끊겼습니다. 의왕시의 한 공인중개원은 “대출 가능한 금액이 줄어들자 방문도 같이 줄어들었다.” 고 말하였습니다. 만안구에 위치한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아파트에서는 전용 84㎡ 평형대가 7억 원대 중반에 급매로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아파트 전용 84㎡ 평형대는 지난 11일 8억 5,000만원에 실거래된 주택형)

 


 반면 추가 규제를 비켜간 용인과 성남 등은 변화가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미 조정대상지역이었던 성남과 용인 수지·기흥구는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추가 지정되는 것을 피했고, 관련 규제가 공고될 때쯤엔 잠시 주춤했다가 결과 발표 이후 다시 오르는 패턴을 반복하며 호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부동산 시장의 규제로 인해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분양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까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원 장안구는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와 ‘KT&G대유평지구2블록’이, 권선구에선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이 분양 예정인데 시공사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조정 대상 지역이 발표된 이후 고객님들게서 중도금 대출에 관련된 문의가 많이 늘었고, 대출도 더욱 어려워지고, 전매제한까지 있어 투자 수요는 많이 줄어들 것" 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이 되면 소유권 이전 등기(입주) 때까지 분양권을 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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