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군의 부동산 이야기

15억 넘는 고가 아파트 값 급격하게 내려가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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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넘는 고가 아파트 값 급격하게 내려가다.

한빛알앤씨 2019. 12. 27. 10:10

안녕하세요 한빛알앤씨입니다.

 

12월 16일 부동산 대책으로 15억원이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해 규제가 심해지자

갑작스럽게 가격이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고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강남 3구는 시세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12.16 부동산 대책 직전만 하더라도 활성하게 거래되던 곳이

대책 발표 후 최근 10일 동안 직전 신고가를 천장으로 삼아

그 아래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더 강해진 자금조달 규제로 매수세는 강하게 불지 않아 식어가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12.16 부동산 대책 이전만 하더라도

'급매'로 나오는 매물이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고가 아파트 가격이 확 떨어지지 않고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15억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가 직전 매매가보다 다소 낮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 곳을 예로 들어보면 서울 서초구에 자리 잡고 있는 초고가 아파트 '서초에스티지s'의

84㎡ 가격은 21억 5천만 원(24일).

부동산 규제가 일어나기 전 매매가는 23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대출이 되지 않다 보니 1억에서 2억 원씩 호가가 오르던 곳이 갑작스럽게 줄게 되었고,

극소수의 현금 부자들이 이 틈을 타서 구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 가격의 통계를 보면 한국감정원이 23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값이 0.10% 상승했다고 하였지만

이는 지난주 상승폭(0.20%)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서울 내 총 25개 구 가운데 강북과 노원, 동대문, 충랑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 아파트값의 상승폭을 한번 살펴보면 줄어드는 것을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남구의 상승폭은 지난주엔 0.36%에서 이번 주 0.11%로 줄었고,

서초구도 0.33%에서 0.06%로 축소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규제로 인해 강남권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줄어들었지만,

반대로 전세가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보통 지금 시기에는 전세 물건이 나와도 잘 나가지 않았는데

8월쯤부터는 전세 가격이 오르고 물건도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12.16 부동산으로 인한 '풍선효과'이지 않냐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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