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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빌라 매매 수요 회복세

한빛알앤씨 2019. 3. 28. 11:32

부동산 주택 시장... 언제부턴가 아파트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단독주택의 삶은 참으로 즐겁습니다. 사람이 땅을 밟고 살아야 하잖아요? 계속 APT 이야기만 나오지만 은근 소외된 느낌이 드는데, 최근 아파트가 위축된 사이 단독주택과 빌라가 소소하게 회복 신호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팍~ 아파트값이 올라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독주택과 빌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지요. 매매량 매매가 모두 상향세라고 하네요. 제가 단독(다가구)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데, 살기 좋습니다. 내땅을 밟을 수 있구요, 공간활용이 꽤 넓습니다. 멍멍이 쉬도 누이고 ^^

 

 

그래서 저는 가급적 주택시장에도 눈여겨보라고 말씀드립니다. 빌라의 경우는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특히 서울집값은 천정이라고 하는데 빌라는 방3개가 1억부터 골고루 있습니다. 물론 조금 외진 곳에 많은 편이지만 쏠쏠합니다. 지금의 주택 살기 전에는 저도 빌라에서 오래 살아서요 ^^ 아뭏든 그동안 부동산 시장을 이끌던 아파트는 여전히 하향세를 보이는 중이고 바닥으로 떨어진 거래량은 회복세가 더디고, 집값 하락세는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아파트가 경기지표를 알려주는 선발주자로 역할을 했는데, 최근 단독주택과 빌라 부동산 경기회복을 이끄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주택시장에서 단독주택과 빌라가 소소하게 회복 신호를 내고 있는 근거로 이달 현재(3. 27일 기준) 서울 단독·다가구주택 거래량은 694건입니다. 이는 지난달 669건보다 3%(25건) 증가한 것이다. 아직 단독주택의 수요가 무시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39건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지만, 지난 10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후 첫 반등이라 의미가 큽니다. APT의 경우는 지금 더욱 최악인 상황이거든요. 단독·다가구 주택의 매매 외에도 전월세 거래량도 서서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합니다. 지난 1월 1만3710건을 기록한 단독·다가구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월 1만4887건으로 늘어난 뒤 이달 1만4133건이 거래됐다. 하루 평균 거래량으로 따지면 1월 442.2건, 2월 531.6건, 3월(27일 기준) 523.4건으로 서서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흔히 빌라로 통용되는 다세대·연립주택 또한 매매거래량이 증가세다. 지난달 2076건에서 이달 2374건으로 상승했고, 전월세 거래량 역시 지난달 1만1610건에서 이달 1만60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답니다. 이렇듯 실제 수요가 단독주택과 빌라의 회복신호가 감지되는 사이 아파트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이달 현재 1511건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달 1만3813건과 비교하면 10분의 1수준이고, 지난달 1579건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1만2226건을 기록했지만, 현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 결정판이라 할 수 이쓴ㄴ 9.13 대책에 이어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아뭏든 이러한 주택거래 증감 여부에 따라 가격상승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업체 조사에 따르면 단독주택 매맷값은 지난 1월 0.11% 상승했고, 2월 0.15%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셋값도 1월 0.04%에서 0.10%로 0.0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반면에 같은 기간 아파트는 1월 0.01% 하락세에서 2월 0.09% 내리며 확대폭을 키웠다. 전세값도 지난해 12월 -0.10%, 올 1월 -0.10% 변동률을 기록한 후 2월 0.34% 하락해 계단식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언론에서 절벽, 폭락! 표현을 썼는데 어쩌면 이는 APT에 한정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최근의 단독주택/빌라의 매매량 회복세가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을 견인하기는 조금 부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단독주택과 빌라 주택거래량 증가세는 실수요자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점으로 시장에서는 고무적인 일이다”며 “다만 이사철과 봄철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현상일 수 있어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고 말했지만 봄바람과 더불어 경기가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폭등 폭락 없이 안정적인 상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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