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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이젠 해외 부동산 투자?

한빛알앤씨 2019. 6. 17. 10:32

부동산 규제 이젠 해외 부동산 투자?

로빈훗효과라고 있어요. 드믈게 쓰이는 말이긴 한데, 지역의 부자(착취하는 형태)들의 재산을 빼앗아서 착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죠. 그러면 주변의 부자들이 다른 곳으로 재산을 빼돌리고 도망간다... 대략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되면 기존 주민들의 삶이 피폐해지죠. 악덕부자들은 사라져야겠지만, 그렇다고 민심에만 기대서 정책을 취해도 곤란하다! 이런 이야기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대기업 공장이 해외로 슈웅~ 이전하면서 요즘 이러저러한 부작용이 생기고 있잖아요? 막상 채용시장이 얼어붙어 버린 것입니다. 어떻게 돌아오게 해야하는지는 알면서도 막상 그게 정책적으로 구현하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었어요.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정말 어렵습니다. 저희집 주변의 공인중개사들도 2018년에 벌어놓은 돈으로 2019년을 버틴다고 이야기를 해요. 전월세는 뭐 그럭저럭인데, 막상 돈되는 매매가 안되다보니...

요즘 돈있는 사람들이 규제가 심한 국내를 벗어나 이젠 태국, 베트남 등지로 눈을 돌리는 모양입니다. 
해외직접투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법인은 물론 개인이 해외에 직접 투자한 금액을 말합니다. 해외에 공장을 세우고 외국 회사를 인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도 해외직접투자에 들어간다. 최근 배우 김태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어바인에서 200만 달러(약 23억원)를 주고 주택을 구입한 것도 해외직접투자에 들어한 것이지요.

 



이처럼 자금력을 갖춘 기관투자가들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해외부동산 매입을 개인이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 전문가들은 올해 해외부동산 투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에 경제성장률 둔화까지 이어지면서 현금 부자들이 해외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양도소득세 중과 등으로 국내 부동산 투자의 매력이 크게 떨어졌다”며 “자산가들이 포트폴리오 분산 등의 차원에서 해외부동산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신한은행이 진행한 고객 초청 ‘해외 부동산 세미나’에서도 해외부동산은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됐습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은행이 진행한 설문 조사를 보면 76%는 투자를 통한 자본증식을 이유로 해외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자녀 유학(13%), 가족 이민(11%) 때문에 해외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두는 경우는 예상보다 적었다. 선호하는 국가는 미국(62%)과 일본(24%)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 / 태국에 직접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도 많이 생겼어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거나, 렌트하는 경우, 에어비앤비 운영. 물론 언어/정치 상황등이 다르다보니 직접 하기 보다는 신뢰할 만한 대행사를 통해서 하는 것이지요. 베트남의 경우 경제발전이 정말 눈부십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 공장을 베트남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저도 다낭/호이안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기 물가도 저렴하고 지낼만하다!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한국인 관광객들이 엄청 오고 있어서, 건설 경기도 붐이라네요. 물론 이러다가 또 중국처럼 휑~ 해질 수 있겠지만,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한다는 것처럼 지금이 괜찮은 타이밍이라고 하네요.

 



결론입니다. 부동산 규제를 통해서 서울의 집값을 자는 것은 좋은데(최근 서울 아파트 인상폭이 정체됐습니다. 절반의 성공안 맞아요. 왜냐하면 2018년에 한창 오른 것을 내리게 하지는 못했으니까요) 3기 신도시 건설에 따른 1기, 2기의 반발도 심하거니와 이젠 똑똑한 사람들이 돈을 갖고 규제 많은 한국에 투자 안하려합니다. 자꾸 해외로 돌리니까요. 해외 부동산 투자? 저도 요즘 관심 깊게 살펴보는 중입니다. 은행이자율처럼 수익률이 제한되다보니 기회의 땅으로 눈을 돌리고 있거든요? 대박 한번 났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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