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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로 은마아파트 재건축 밀려지다?

한빛알앤씨 2019. 11. 5. 09:47

안녕하세요 한빛알앤씨 입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시작이 되고, 서울 강남 재건축의 가장 큰 이슈인

대치동 은마 아파트가 이번에 도색과 배관 교체 등 미뤄왔던 보수공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1979년 입주한 은마아파트는 올해 준공 40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서울시가 정비계획수립 사업도 거절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재건축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거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분양가 상한제까지 시작되면서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장기전에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은마 아파트 이외에도 대비하는 초기 재건축 단지들도

하나 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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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 상한제란 ?

아파트 분양가에 상한선을 정해놓은 제도입니다.

집값을 낮춰 전체적인 아파트 분양가를 내리기 위해

분양할 때 택지비와 건축비를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탠 분양가격을 산정한 후

그 가격 이하로만 분양가를 책정하도록 한 제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은마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는 지난 9월 '아파트 공용 부분 내부 균열보수 및 재도장 공사

업체 선정 입찰 공고'로 입찰을 진행하였습니다.

입찰을 통해 최종적으로 낙찰한 건설업체는 12억 4,000만원을 제안한 곳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단지 내 주차장 및 도로를 1억 4,000여 만원을 들여 부분 보수하고,

승강기 보수, 방화문 교체 등 그동안 미뤄졌던 은마 아파트 노후된 부분에 대한 공사가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보수공사가 시작된 것은 분양가 상한제 관련 법안 입법예고 이후입니다.

즉, 재건축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더욱 기대감이 적어지자

이와 같이 보수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은마 아파트는 40년이란 오랜 기간 동안 자리 잡은 곳이라서 공사가 들어갈 곳이 많은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이 단지 급수시설에서 녹물이 나오는 문제였습니다.

배관교체는 입주민들의 동의율이 50%를 넘기면 공사가 시작되고,

현재는 43% 정도의 배관교체 동의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관교체를 위한 공사비는 약 35억 원이 들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사실상 은마 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은

어려울 것 같고, 그 사실로 인해 보수가 들어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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