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군의 부동산 이야기

분양제 상한제 핀셋 적용지역 상황 본문

부동산실무이야기

분양제 상한제 핀셋 적용지역 상황

한빛알앤씨 2019. 11. 8. 13:32

안녕하세요 한빛알앤씨입니다.

 

 

11월 6일 정부에서 드디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을 지정하였습니다.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마포, 용산, 성동구 중

27개 동을 지정하였는데요.

그중에는 재건축과 재개발단지가 많이 있는 압구정동, 대치동, 한남동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분양가 상한제 핀셋 적용이 된 지역의 상황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의 한 조합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분양가 상한제가 대상 지역의 지정 기준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하다며

괜히 정부에서 상한제로 인해 사업 추진이 늦어질까 걱정이라고 합니다.

한남뉴타운은 보광동, 이태원동, 한남동 등에 걸쳐있고,

대형 건설사의 열띤 경쟁이 벌어졌던 한남3구역이 있는 도시정비사업 현장입니다.

 

 

다른 한남뉴타운의 조합원은 "한남뉴타운 안에서도 구역별로 나누어 보면 동이

다른데, 구체적인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구역이 어딘지 명확하지 않고,

정부가 제대로 핀셋 지정을 한 것인지 너무 의심스럽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핀셋이 용산구가 지정되자 매수 문의도 갑자기 확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반면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근처 주민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핀셋이 적용되면서 미성아파트의 경우에는 추진 위원회도 없어

더욱 천천히 두고 보자는 분위기를 보였고,

현대나 한양 아파트는 추진 위원회가 있지만 비용 문제로 사업을 서두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치동은 은마 아파트가 가장 이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은마아파트는 준공을 한 지 40년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지만

정부에서는 재건축 승인을 매번 거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최근 은마아파트는 외벽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었고,

그로 인해 은마아파트 소유주들도 재건축이 빨리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려놓아서 그런지 모두들 서두르는 분위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