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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아파트가격 상승 or 하락

한빛알앤씨 2019. 4. 8. 11:37

2019년 우리나라 부동산 환경은 2018년 9월 13일 전/후로 나뉩니다. 엄청난 변화가 있었지요. 2018년에 서울지역 APT라고 부르면 가격이 최하 1억이 올라버렸으니... 2 ~ 3억 상승한 곳도 상당수였구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종판이 913대책이었던 것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이후 APT 등 주택거래는 급감했구요. 그렇다면 서울 아파트가격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부의 방침대로 하락한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타겟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입니다. 그런데 거래 급감(이자율 상승, 대출조건 강화, 보유세 상승)이 이뤄져서 중개업계 및 관련업계에서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뭔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2018년 당시로 가격 원위치(?)는 아닌 것 같고... 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거래 아파트의 90% 이상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1~8월 대비 2018년 9월부터 올해 4월 2일까지 실거래 가격을 비교 분석한 가격이 하락한 주택형은 전국에서 44.2%로 집계됐다. 2017년 대비 2018년 1~8월 주택형 하향 비율이 40.6% 였던 점을 감안하면 소폭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하락 주택형 변화는 수도권이 26.8%에서 29.2%로 2.4%포인트 상승했고,지방은 54.7%에서 57.6%로 2.9%포인트 높아졌습니다.

 

 

9.13부동산 종합 대책 이전인 지난해 1~8월 대비 9월부터 올 들어 4월 2일까지 가격이 상승한 주택형은 서울의 경우 92.7%에 달했다. 하락한 주택형은 7.0%에 불과한 것이지요. 인천과 경기는 각각 53.7%, 61.7%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의 경우 78.9%의 주택형이 9.13대책 이후에도 상승해 서울 다음으로 상승 비중이 높았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은 세종과 전남에서 절반 이상의 주택형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913 이후 매도자가 원하는 매도가격과 매수자의 매수가격의 가격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거래가 발생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9.13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1주 연속 하락(4일 감정원 발표 기준)한다고 발표를 하고 있으나 서울 거래 사례의 90%이상은 9.13대책 이전 보다 오른 가격에 거래가 체결된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과도기라고 보입니다. 정책변화에 나타나는 거래 감소에 대해 너무 과민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는 분석입니다. 과도기라는 시장 상황이 거래성사를 어렵게 하고 있지만 급격한 가격 하락보다는 연착륙을 유도하고 가격의 안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지요.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및 서울 아파트 거래 감소는 수요 뿐만 아니라 매도자 측면에서도 원인이 있다"면서 "매도자의 보유 부담이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심각하게 커지지 않을 경우 매도자가 매수자의 희망 가격을 수용하지 않아 거래 위축이 더 길어질 수 있지만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보유세 부담이 현실화되는 6월 이후 매도자의 의사 결정에 따라 거래시장은 어느정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향기 상향기 등 지속적인 부동산 시장 변화는 계속되어 왔습니다. 지금의 정체기는 2018년 단기 급등에 따른 것이지, 수요는 많은데 공급에 제한이 있는 서울 프리미엄이 지금 상황에 갑자기 꺾일리는 없다고보는게 관계자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유세 부담이 현실화되는 6월이 된다고 해서 아파트가격 하락을 보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미 작년 대책 이후 실제 부담액에 대한 계산은 나와 있거든요? 오히려 향후 경기 전망에 따라서 현상유지, 안정이 계속 되어 매수자가 현 서울아파트 가격대로 매수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지속 이 Blog를 통해서 이야기하듯, 실수요자들이 대출 등 숨통을 트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 개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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