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제 확대'로 인해 청약 가입자가 상승하는 이유는?

 

국내 청약시장이 현재 다소 불안불안한 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 수는 다시 상승세로 올라섰다고 합니다. 청약 추첨제가 확대되는 등 새 정부의 신규 정책들이 무주택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는데요. 청약 추첨제가 무주택자들에게 어떻게 희망을 주고 있다는 걸까요? 한 번 알아봅시다.

 

이번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에 250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어요. 그만큼 공급확대에 힘을 쓰고 있고, 기대를 할만 하다는거죠. 청년이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추첨제 확대,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가산점 지급 등의 새로운 공약들도 있어서 이에 대한 기대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분양가상한제로 인해서 기존 주택을 사는 것보다 신규 분양되는 주택이 가격적으로 이점이 있고, 무주택자들이 유주택자들보다 당첨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나름 공정성도 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사회 초년생들 입장에서는 청약통장 자체만 봐도 금리도 좋은 편이고, 연말에 소득공제 혜택 등도 있어서 청약 당첨을 배제해놓고 봐도 이점이 많은 통장이라고 해요. 그 만큼, 요즘엔 필수 자산 금융상품이라는 인식도 생겼다고 합니다.

최근 청약시장은 금리인상, 높은 분양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서울 일부 지역과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청약시장 분위기가 가라앉기 시작했고, 신규 가입자도 그만큼 감소했는데요. 상반기까지만 해도 매달 10만명 이상 꾸준히 유입되었던 수가 10월 6.5만명, 11월 4.6만명을 거쳐 12월 2.3만명까지 떨어졌다고 해요. 그만큼 현재 청약시장은 불안한 정세를 띄고 있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추첨제 확대 등의 새로운 정책으로 인해 청약시장이 다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 해부터는 1월 4.6만명, 2월 7.4만명으로 신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특히 서울 지역의 신규 가입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비록 현재 원자재값 상승, 분양가상한제 완화 계획 등으로 인해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는 등의 악재가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무주택자들에게는 청약이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내집마련 방법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청약시장이 예전에 비해 주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힘든 시기를 벗어나고 시장이 다시 좋아지면 분양열기도 다시 살아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만들어 놓는 것은 전혀 나쁜 선택이 아니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어서 힘든 시기가 지나가고 무주택자들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청약이 활성화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내집마련의 꿈 실현하는 날이 오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