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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군의 부동산 이야기
갈수록 심각해지는 부동산 경기 전망 및 중개업소 폐업 본문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은 주지하는 사실일꺼에요. 사실 중소 자영업자들에게 요즘 사업이 어떤가요? 하고 물어보면 늘 최악이라고 합니다. 하도 이런 말을 많이 하다보니 표현이 강해져서 최악, 못살겠다! 라는 말이 넘치고 전쟁터, 지옥을 넘어서 요즘은 단군이래 최악!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엄살로 들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이게 수치로 표현될 정도입니다.
엄살이 아니라 진실이라는 뜻이기도 하지요. 부동산 경기 전망까지 갈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요즘 경기 자체가 대체 이럴 수가 있는가? 할 정도니까요. 2012 ~ 2013을 강타했던 하우스푸어로 인한 침체... 그 여파가 다시 불어닥치는 것은 아닌지요? 심히 염려가 됩니다.
가장 타격이 큰 것은 중개사무소인데.... 부동산 중개 업황이 나빠지면서 폐업하는 중개업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택 거래 가뭄이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면서 사무실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중개업자들이 잇따라 짐을 싸는 것이지요.
2019년에 발표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자료를 보면 2018년 개업한 곳과 문을 닫은 전국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각각 2만4367곳과 2만148곳에 달한다. 개업 업소와 폐업한 곳의 차이가 4219건으로, 2015년(5554건) 이후 가장 작은 수치입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새로 문을 연 사무소가 6000~7000곳 이상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증가폭이 꽤 감소한 것이지요. 그리고 증가한 공인중개사 역시도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전문업체에서 집계한 2월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을 보면, 서초구 아파트 평균 시세는 (17억2892만원)이며 뒤를 이어서 강남구(17억1250만원)와 송파구(12억3740만원)입니다. 이는 서울 지역 평균(8억4938만원)을 한참 웃돈다. 중개수수료는 공개된 것처럼 거래 가격에 수수료율을 곱해 산정되는 만큼, 시세가 높고 매매가 잦은 지역일수록 중개업 수입이 많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공인중개사들이 서울 강남권을 가장 선호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그만큼 중개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쪽 지역에서 거의 100여곳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오는데, 그만큼 강남의 열기가 식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으로 노후를 준비하지만 부동산 중개업 현황은 최근 악화일로입니다.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불과 22,483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줄었습니다. 5년 평균 1월 거래량과 비교하면 26.7%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정부가 다주택자 기준과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강화하고 대출을 옥죄는 정책을 쏟아내면서 시작된 거래 가뭄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은 것입니다.
부동산협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중개업소 폐업 건수가 개업 건수를 넘어서는 현상이 5년 만에 나타났다"며 "보통 12월에 공인중개사 합격자 발표가 나오면 이듬해 1월에 개업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는데, 올해 1월 개업 건수도 평년보다 훨씬 적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만큼 불경기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가장 수준이 높은 서울 강남3구 중개업소라도 요즘 같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거래 가뭄 속에서는 전월세 계약을 몇 건 체결하는 수준으로는 사무실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 때문에 사무실 운영비가 비싼 서울을 떠나 아예 개발 호재가 들리는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중개사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전 세종시가 조성될 때도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 활동하던 중개업자들이 세종시로 유입됐고, 2016~2017년은 경남 지역 경기가 좋을 때도 호재를 따라 이전해온 중개업자들이 많았다"면서 "지역별 경기나 시장 분위기에 따라 중개업자들이 지역을 옮겨 영업하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니다"고 했습니다.
또 한가지는 중개뿐만이 아니라 분양전문으로 돌아서거나 경매를 겸하는 중개업자들도 늘어나는 상황이며 흔히 '대리운전'으로 대표되는 투잡족 또한 중개업자들 사이에서 유행이라고 하니... 현재 부동산 경기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가격 안정을 국정목표로 내세웠지만 현재의 상황은 안정보다는 가뭄 침쳬를 넘어 벼랑이라는 것을 빨리 인식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추세가 이번 봄을 넘어선다면 비수기인 여름에 직격탄을 맞아 국가 기본경제바탕인 부동산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이어지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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