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부동산투자 해외로 관심이 늘어나는 요즘

7년전에 제 친구가 중국 상하에 약 3억원 정도를 들여서 아파트를 사들였다. 자기 돈이 좀 있었던터라 크게 고민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공산당국의 관리가 심해졌다고 하네요. 시진핑 정부에서는 자유를 찾아보기가... 암튼 그렇게 중국 도시의 아파트에 투자해서 2년간 억대가 넘는 투자수익을 올렸답니다. 뭐 실력이 있었다기 보다는 친구의 지인을 통해서 중국 시장을 눈여겨보았고 베팅을 과감히 한 것이지요. 몇번 상해에도 다녀오고... 암튼 억대의 수익을 거둬서 싱글벙글...  부동산투자 성공의 기쁨이겠죠.

 

 

 

이후 세상이 변했고, 이런 일은 당분간 없을 듯했는데... 2018년에 대한민국 특히 수도권 APT 값이 많이 올랐죠? 그래서 돈 좀 번 사람이 있었습니다. 주변에도 있고... 그러다가 정부의 칼날이 대대적으로~~~~ 이젠 어딜까? 요즘 가만히 보면 베트남에서 1달살기!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추운 겨울에 미세먼지 마시면서 서울에 사느니 돈 좀 있는 사람들은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1달쯤 쉬고 오는... 이런 세상이 열린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괜히 규제 심하고, 투자해도 손해보기 십상인 우리나라 빌딩, APT 대신에 이러한 동남아 신흥국... 특히 말레이지아, 태국, 베트남처럼 인프라 건설 붐이 일고, 우리나라 기업도 많이 진출한 곳에 투자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부동산 해외투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네요.

 

 

 

수치로 보여지는데...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과 국내 법인의 투자용 해외 부동산 취득액(송금액 기준)은 총 4억4510만달러(약 4990억원)였다. 전년(3억630만달러)보다 투자액이 47% 증가했고, 5년 전(2013년·1억1530만달러)에 비해서는 3.8배로 늘어났다. 해외 부동산 투자가 전면 자유화한 2008년 이후부터는 외국환 은행에 거주용·투자용 등의 목적을 밝히고 신고를 하면 금액에 제한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이제 가히! 글로벌 시대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해당 자료에 의하면 베트남(5610만달러), 태국(1550만달러), 일본(1580만달러) 등으로 투자를 했는데, 일본이 저 아래 있는 것으로 보아 시선이 어느쪽으로 향하는지... 확인이 되죠?

 

 

 

무엇보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부동산은 향후 매도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곳으로 꼽힌답니다. 참고로 제 친구도 호치민(베트남의 수도)에서 일하고 있는데 베트남어를 몰라도 될 정도로 한국인이 많다고 합니다. 타운이 형성되어 있고... 한국인 대상의 부동산업자(우리로 치면 공인중개사)가 있을 정도! 이런 영향인지 베트남에서는  3억원가량의 현지 콘도미니엄(아파트)을 매입하는 국내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앞으로 베트남 경제가 더욱 성장하면 집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아파트를 여러 채 사 두고 10년 이상 장기 투자로 접근하는 이들도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것도 지역에 따라서 차이가 많답니다. 요즘 공급이 쏟아지며 공실이 늘고 있고 가격도 급등해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명심해야할꺼에요. 우리나라든 해외이든 예외가 없답니다. 게다가 뭔가 된다고 하면 우루루 몰리는 우리나라사람들의 특성항... ^^; 해외 부동산투자를 통해서 돈벌었다? 나두!

 

 

 

 

아뭏든 국내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에 들어갔는데... 7년전 상해를 넘어 요즘 동남아 여행이 급속 증가하고, 1달거주를 넘어 실거주까지... 활성화된 상황에 곰곰히 부동산 해외투자도 생각해봐야겠다? 느낌이 들어서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