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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군의 부동산 이야기
3기신도시 발표 추가 2기 신도시는 어쩌나? 본문
작년 913 대책 이후 추가로 3기 신도시 건설 발표가 나왔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지역에 수십만호의 아파트를 건설해서 집값을 잡겠다는 파격적인 정책에 어느정도 집값 안정은 이뤘는데, 문제는 목표한대로 집값 상승의 진원인 서울의 집값을 잡았느냐입니다. 여기에 3기 신도시 추가 발표로 인해 부동산 가격 안정이 되겠느냐?
분위기가 묘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이미 이전 몇차례의 글에서도 아파트가격 안정보다는 늦게 시작된(파주 운정, 인천 검단 등) 2기 신도시에 타격이 있을꺼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실제로 필자가 검단지역 APT를 알아봤었는데, 잘 분양되다가 913 조치에서 검단보다 서울과 더욱 가까운 계양신도시 발표가 나자마자 미분양이 속출했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1순위 청약을 아끼게 되었지요.
지금 추가 발표 분위기를 보면 서울이나 강남의 집값이 내려간다는 이야기보다는 관망세 or 아무 영향이 없다는 내용이 다수를 차지하고, 1기 신도시이자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일산, 그옆의 김포한강신도시, 2기의 막차인 파주운정, 인천 검단 신도시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청원을 올리고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해당 카페를 보니까 격앙이 되어 있어요.
저 역시 공인중개사이다보니 도시 개발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잘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이니 이를 무시할 수 없지 않겠어요? 그런데 현재 LTV DTI를 보면 엄청난 규제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금리가 인상됐잖아요? 2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폭탄까지... 주택거래가 거의 스톱되었다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급매물 외에 거래가 잘 안되고, 흔히 말하던 Gap 투자가 불가능해진 상황이다보니 정상가격을 찾기가 어려워진 것입니다. 저는 913 이후 아파트 가격이 전혀 내리지 않았다고 보는 1인입니다. 실제 저희 동네 부동산을 둘러보아도 최고점대비 약간의 가격조정만 있었을뿐이지 상승분에 대한 하락은 찾아보기 어렵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2기 신도시가 갖게되는 허탈감은 보통이 아닐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검단신도시만 해도 내년 가을부터 입주가 시작되는데 지하철은 2023년에나 개통될 예정입니다. 그것도 예정이지요. 그리고 한창 분양이 진행되고있는데, 누가 이 먼곳으로 갈까요? 그보다는 서울과 더 가까운 계양신도시, 이번에 발표된 부천 대장신도시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사는 서울 강서구와 대장신도시 지역이 또한 도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보니 관심이 가거든요. 문제는 파주, 김포한강, 일산, 인천검단 등 1기 노후지역 및 2기 신도시가 흥행에 타격은 물론이고, 정말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닐까? 우려됩니다. 지금 분양 한창인 검단의 경우 1월 ~ 2월도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과연 정상적으로 진행이 될지요?
서울의 집값을 잡는게 목표였는데 서울은 그대로 있고 3기 신도시가 2기를 억누르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더구나 강남권 및 금관구(금천 관악 구로)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 및 노원, 양천(목동), 강서(마곡) 등 대부분의 서울에서는 똘똘한 한채에 더 집중하다보니, 안팔고 말지 왜 내 집을 내려! 하는 분위기인데다가, 돈 좀 있는 사람들의 줍줍(미분양분 현찰로 낮은 가격에 매입)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니...
과거 노무현 정부를 흔들어버린게 바로 부동산 때문이었구요, 이명박 정부 또한 하우스푸어 사태로 정권을 놓을뻔한 위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현 정부가 원할히 흘러가서 우리나라의 많은 부분이 정상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번 3기 추가발표는 좀 아니올씨다에 가깝고 정말 목표달성에 성공할 것인가??? 이런 시각에 부정적인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서울 집중을 막기 위해 강남권 대체 가능한 택지공급을 계속해서 1평당 5천만원하는 것부터 다운시켜야하지 않을까요? 꼭 강남이 아니어도 어지간한 서울지역은 아파트 평당 2500이 기본입니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도 “정부의 재건축 규제로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강남지역에서의 청약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강남권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여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며 “서울 외곽에 대규모 신도시를 만든다고 해서 서울 강남의 집값을 떨어뜨리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암튼 3기 신도시 추가 발표는 났으니 2기의 위기를 잠재울 수 있는 도로교통망, 상권확충, 교육인프라 등 추가적인 대책이 빨리 나오지 않으면 정말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염려되어 글을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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